Dairy/Life Memo

[신입 iOS개발자] 스타트업에 취업하면 무엇을 할까

신입 iOS개발자. 스타트업에 취업하다.

스타트업에 취직한 개발자는 무슨일을 하게될까?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적어보겠습니다. 

1. 일단 스타트업에 취직한 이상 사수는 기대하지말자...

이 부분은 취업하면서도 항상 걱정하던 것이긴 했는데요. 실제로 없습니다 ㅠ 
제가 좀더 뛰어나고 시간이 더있었다면 좋았겠지만 전업과 결혼이 겹쳐 마음에 여유가 없었기때문에 일단은 취업을 하고 보자는 마음이 컷던것 같습니다. 깊이있고 가르침을 내려주는 사수가 없다뿐이지 사실 업무는 혼자하면서 개발해도 충분(?)합니다. 다만. 이 코드가 좋은코드인지 알려주실 분이 없다는거? ㅠㅠ 

2. 주요 업무

제가 취업할당시 현재 회사의 상태가 외주사에 앱제작을 안드로이드, iOS를 외주를 맡겨둔 상태였습니다. 
해서 제가 했던 업무는 외주개발사에서 개발하는 어플을 QA테스트하고 저희가 테스트하면서 조금씩 바꾸는 것들을 외주사에 전달하고 체크하는 업무를 주로했었습니다. 
개발서류(API, 정책, 개발계획) 등을 정리하였고, 앱을 전달받고 난 이후에 사후처리를 위해 빌드 configuration설정이나 github스토리지 관리등을 했습니다. 

3. 앱을 전달받고의 업무


앱을 전달받기 전에는 지루함의 연속이 좀 컷습니다. 아직 배포되지 않은 앱을 계속 테스트하고 오류수정하고 하루에도 수십번씩 계속 테스트하고 오류적고 넘기고 확인하고 ... 
앱을 넘겨받고 나서는 iOS쪽은 실질적으로 저의 손에 달린일이여서 이것저것 공부도 많이하고 소스코드를 보며 공부도 많이 했습니다. 
아 넘겨받고 좀 충격적이였던 것은 저는 개발을 공부하기 시작하고부터는 모든 앱은 아키텍처 설계아래 만들어지는줄 알았는데 외주개발사에서 넘겨받은 앱은 아키텍처가 없었습니다. 쉽게말해서 앱의 페이지 하나당 뷰컨트롤러가 있고 그안에 데이터호출, 기타로직이 한페이지 안에 모두 있었습니다. 유틸과 API Service만 좀 빠져있구요 ㅎㅎ; 모델도 없었습니다  ㄷ ㄷ 

이렇게 앱을 전달받고는 리팩터링의 욕구가 마구마구 올라와서 요즘은 MVVM설계를 중점으로 조금씩 고쳐보고 있습니다. 물어볼사람도 없으니 알아서 공부를 하게 됩니다...

4. 엄청난 단점


제가 현재 개발자가 혼자이다보니... 신입이 알면 얼마나 알겠습니까... ㅠㅠ 전공도 아닌데...
다행히 서버개발자분은 엄청난경력의 대표님 지인분이 계시고, 안드로이드는 외주개발사에서 조금 맡아주면서 수정을 하다보니 일단은 굴러가긴하는데 제가 수정해야할부분을 모두 정리하고 전달하고 다시 체크해야 하다보니 일이 좀 어지러워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개발자는 3인인데 결국 제가 iOS수정하고 다른수정부분들 책임지고 관리를 하며 부탁드리고 체크해야 하는 상황인거죠. 다행히 서버개발자님이 채용이 되어서 혼자만의 싸움에서 벗어나게 되지만... 부족한 부분이 많습니다. 

혹시 스타트업에 취업을 고려중이시라면 개발자가 본인 혼자인지 알아보고 가세요 ㅎㅎ 사실 열심히 하면 되긴 됩니다만 한계는 분명히 있습니다. 위의 글 말고도 스타트업은 지원사업에도 서류를 쓸일이 있는데 개발관련해서 내용이 들어가면 해당내용을 작성해야 할때도 생깁니다.  

제가 너무 희망없이(?) 쓴 내용인것 같기도 하지만 일단 저런환경에서 개발자를 뽑게되시는 대표님은 신입이기 때문에 기대하시는 부분이 평균이하이기 때문에 조금만 노력하고 열심히 하시면 좋은인상을 남길수 있습니다. 그럼 모두 화이팅 하세요!

 

 - 6개월차 회고
스타트업 신입 iOS 6개월차 회고 — Memory of Dreaming (tistory.com)

 

스타트업 신입 iOS 6개월차 회고

첫 개발자 취업 if HyeongyuIM == iOS Developer { workingStart(at: 2021.02.04) } else { print("현규님은 아직 요리사입니다") } 제가 처음으로 개발자의 삶에 뛰어든 날짜입니다. 제가 이전에 남겼던 글에 나..

memohg.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