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업

    29살 요리사, 비전공. 전업을 결심하다

    첫 진로의 선택 나이 29살 인생의 전성기를 준비해야할 시기에 그리고 결혼이 코앞인 현재에 결정은 쉽지않았다. 학창시절의 나는 공부를 잘하지도 못하지도 그렇게 잘놀지도 못놀지도 않은 그저 평범한 학생이였다. 게임을 좋아하고 친구들과 놀기 좋아하는. 고3때 진로결정의 때가 왔을때 선택을 해야했었다. 그저 그런과에 갈지, 아니면 취업이 잘되는 쪽으로 갈지. 그때의 시절을 생각해보면 그냥 단순히 저 두가지를 생각만 했다는게 어리석지만 내가 과정에서 어떤 경험을 했고 어떻게 살게되었는지에 대해서는 후회하지 않았다. 지금의 와이프를 만나기 전까지는. 고등학교 졸업 후 요리계 전문대로 진학했을 때 지방 새내기 대학생이 된것에 너무 설레었다. 사실 그 시절의 나는 마냥 피시방에 밤새있어도 된다는것에 더욱 설렜던것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