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ry/Codestates

코드스테이츠 13주차... 코스 아웃

   아쉽지만... 코드스테이츠에서의 교육은 다음주가 마지막일것 같다.

 

  일주일동안 많은 고민을 했었다. 계속 다니면서 약간 이라도 안전한 길을 택할지, 아니면 내가 하고싶은 것을 할지...
돌이켜보면 시작부터 다른 쪽을 알아봤어야 하는게 맞는 것 같다. 이전에 생각했던게 내가 마냥 해보고 싶었던것은 앱개발이지만 웹쪽에서 만든 어플도 있으니까 이쪽으로 가도 될것 같고... 여쭈어봤을 때에도 앱개발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하여 깊은 생각 없이 등록하게 된것 같다. 결과적으로 그 행동이 나에게 돌아와 3개월을 까먹은 것이 되었지만, 그렇다고 마냥 아까운 시간들은 아니였다.

 

  코드한줄 작성하지 못하던 내가 프로그램은 짜지 못했지만, 알고리즘 문제를 푼다던가 간단하게 웹페이지 한장을 만들어 보았던 것도 내게는 큰 가르침이였으니까... 컴퓨터 프로그램 코딩을 할때 어떤 순서가 있고 선언위치, 엔진이 문서를 읽는 순서, 변수의 중요성 매서드 등등 피가 되고 살이되는 개념을 익혔으니까 그걸로 기본을 쌓았으니까 크게 아깝지는 않다. 

 

  중도하차하여 위약금도 만만치 않게 발생했지만 ... 어쩔수 없지. 일주일 간의 시간동안 없는 지인 온라인 연락 가능한 곳에 모두 연락해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IOS앱 개발을 하고싶다면 지금이라도 하차해서 배움을 시작하는게 맞는지, 아니면 모험을 하지않고 그나마 안전한 곳에 있을지 최선의 선택을 하고싶어 여러 사람을 귀찮게 했었다. 마치 자신의 일인 것처럼 나서서 질문받고 답해주시고 하는 모습에 정말 감동했고, 낙관적인 미래를 그려주는 분도 절망적인 현실을 알려주는 분도 계셨지만 포기하고 싶지 않았다. 

 

  29살 나에게 앞으로의 시간들이 정말 소중한 시간들이고 내가 해야할 일들이고 배울 일들이라면 내가 하고싶은걸 하는게 맞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이제는 부트캠프 등록생에서 온라인 강의 독학생으로 변했다... 상황은 좀 악화되었지만 앞으로 내가 잘하는 만큼 취업도 빨리 할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화이팅.

"마지막의 마지막 까지 다하는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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